10∼11일 용기공원 일대서 북 경연대회·퍼레이드 펼쳐
(여수=연합뉴스) 형민우 기자 = 전남 여수시는 올해 처음 준비한 2018 여수동동북축제에 2만5천여명이 찾았다고 12일 밝혔다.

10일 오후 여수시 용기공원과 선소 유적지 일대에서 개막한 여수동동북축제는 북소리를 주제로 이색적인 프로그램이 펼쳐졌다.
개막식에 앞서 아티스트 1천300여명이 부영3단지 사거리에서 용기공원까지 1㎞를 행진하며 북 퍼레이드를 벌였다.
개막식 후에는 아냐포, 라파커션 등 아프리카와 브라질 타악 퍼포먼스팀이 나와 화려한 공연을 선보였다.
이튿날인 11일에는 용기공원 주 무대에서 마스터클래스가 열렸다.
마스터클래스는 세계적인 드러머의 기술과 리듬을 배울 수 있는 참여 프로그램으로 타악기를 직접 연주할 수 있어서 시민의 발길이 이어졌다.
선소공원에 마련된 보조 무대에서는 이틀간 북·드럼 경연대회와 버스커공연, 시민 프린지 공연, 북·드럼 전시·체험 등이 열렸다.
11일 오후 예정됐던 아티스트 공연과 피날레 공연인 '동동한마당'은 우천으로 취소돼 아쉬움을 남겼다.
이번 축제는 거북선을 만들었다는 선소 유적지 인근인 장성마을 앞 포구에서 왜구를 쫓아낸 뒤 군인과 백성들이 기뻐하며 불렀던 '동동'에서 유래했다.
여수시가 2억원을 들여 지난달 6∼7일 축제를 열려고 했으나 태풍 '콩레이'로 연기했다.
여수시 관계자는 "관람객들의 호응이 좋아 여수를 대표할 수 있는 공연 축제로 자리매김할 수 있을지 기대된다"며 "교통 통제 문제 등 축제 진행 과정에서 드러난 문제점을 종합적으로 검토해 내년 축제를 준비하겠다"고 말했다.
minu21@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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