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4,167.16
(56.54
1.38%)
코스닥
937.34
(2.70
0.29%)
버튼
가상화폐 시세 관련기사 보기
정보제공 : 빗썸 닫기

스페인 총리 "내가 英총리라면 브렉시트 재투표"

입력 2018-11-12 15:50  

스페인 총리 "내가 英총리라면 브렉시트 재투표"

(서울=연합뉴스) 이경욱 기자 = 페드로 산체스 스페인 총리가 영국의 브렉시트(Brexitㆍ유럽연합[EU] 탈퇴)와 관련, 자신이 영국 총리라면 제2 브렉시트 국민투표를 실시하겠다고 밝히고 나서는 등 EU 회원국들 사이에서 브렉시트 재투표 요구가 거세지고 있다.


12일 영국 일간 가디언에 따르면 산체스 스페인 총리는 전날 "내가 만일 테레사 메이 영국 총리라면 제2 브렉시트 국민투표를 실시하겠다"며 "영국의 결정은 자아도취에 빠진 상태"라고 혹평했다.
그는 영국의 브렉시트는 서로에게 고통스러운 문제라면서 EU 재가입을 위한 또 다른 투표를 실시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산체스 총리는 "영국은 EU에 긍정적 영향을 미치는 놀라운 나라"라면서 "하지만 브렉시트 찬성으로 영국은 물론 EU 모든 회원국에 도움이 안 되는 자아도취에 빠졌다"고 지적했다.
그의 이런 발언은 스코틀랜드 자치정부 니콜라 스터전 수반이 제2 브렉시트 국민투표를 지지한다는 뜻을 피력하고 이어 영국 변호사 1천500여 명이 공동서한을 통해 영국 정부와 의회에 제2의 브렉시트 국민투표를 요청한 가운데 나와 주목된다.
이에 앞서 다른 EU 지도자들도 영국에 제2 브렉시트 국민투표를 촉구한 것으로 알려졌다.
조지프 무스카트 몰타 총리는 지난 9월 영국 BBC방송 투데이 프로그램에 출연해 EU 지도자 사이에서 영국이 제2 브렉시트 국민투표를 실시해야 한다는 거의 만장일치의 목소리가 있었다고 소개했다.
안드레이 바비스 체코 총리도 같은 프로그램에서 "제2의 브렉시트 국민투표를 치르는 게 좋겠다"고 말한 바 있다.


kyunglee@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관련뉴스

    top
    • 마이핀
    • 와우캐시
    • 고객센터
    • 페이스 북
    • 유튜브
    • 카카오페이지

    마이핀

    와우캐시

    와우넷에서 실제 현금과
    동일하게 사용되는 사이버머니
    캐시충전
    서비스 상품
    월정액 서비스
    GOLD 한국경제 TV 실시간 방송
    GOLD PLUS 골드서비스 + VOD 주식강좌
    파트너 방송 파트너방송 + 녹화방송 + 회원전용게시판
    +SMS증권정보 + 골드플러스 서비스

    고객센터

    강연회·행사 더보기

    7일간 등록된 일정이 없습니다.

    이벤트

    7일간 등록된 일정이 없습니다.

    공지사항 더보기

    open
    핀(구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