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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플 우려 현실화하나…아이폰XR 출하량 전망 하향조정

입력 2018-11-13 11:54  

애플 우려 현실화하나…아이폰XR 출하량 전망 하향조정
아이폰 부품업체 실적 전망 낮춰 애플 주가 5% 하락



(서울=연합뉴스) 김지연 기자 = 애플 아이폰의 한 부품업체가 실적전망을 하향 조정한 여파로 애플과 기술주 전반의 주가가 하락한 데 이어 증권업계에서도 아이폰XR 출하량 전망치를 하향 조정한 보고서가 나왔다.
13일 미국 CNBC는 애플을 담당하는 밍치궈 TF 인터내셔널증권 애널리스트의 보고서를 인용해 올해 4분기부터 내년 3분기 사이에 아이폰XR 출하량 전망치를 기존 1억대에서 7천만대로 낮춰 잡았다고 보도했다.
지난달 보고서에서 아이폰XR의 판매 호조를 예상했으나 한 달 만에 달라진 전망을 내놓은 것이다.
밍치궈는 이 보고서에서 무역 전쟁으로 얼어붙은 중국시장의 소비심리, 아이폰XS에 비해 떨어지는 디자인과 카메라 성능, 중국 화웨이 신제품의 경쟁력 향상 등을 전망치 하향조정의 이유로 들었다.
다만 "아이폰XS 시리즈와 이전 모델의 출하량 증가가 아이폰XR의 부진을 상쇄할 수 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그는 내년 1분기 애플의 아이폰 출하량도 기존 전망치 5천500만∼6천만대에서 800만대가량 줄어들 것으로 예상했다.
애플 아이폰의 3D 센서 부품업체인 루멘텀홀딩스는 지난 12일 2019회계연도 하반기 실적 전망치를 대폭 하향조정하면서 대형 고객사가 납품을 줄이라고 요청했다고 밝혔다. 시장에서는 대형 고객사를 애플로 추정하고 있다.
루멘텀홀딩스의 발표로 지난밤 미국 뉴욕증시에서 애플의 주가는 5.04% 하락했다.
cherora@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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