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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지 불타는 아가메즈 "지는 건 정말 싫어…강해질 것"

입력 2018-11-13 11:31  

투지 불타는 아가메즈 "지는 건 정말 싫어…강해질 것"



(서울=연합뉴스) 이대호 기자 = 콜롬비아 출신의 프로배구 외국인 선수 리버만 아가메즈(33·우리카드)는 한때 세계 배구를 대표하는 공격수 가운데 한 명이었다.
2014-2015시즌 현대캐피탈에 이어 4년 만에 한국을 다시 찾은 그는 우리카드에서 녹슬지 않는 기량을 뽐낸다.
아가메즈는 8경기에서 총 246득점을 터트리며 득점 부문 리그 선두를 달리고 있다. 팀 공격이 집중되다 보니 공격 성공률은 56.14%로 리그 5위에 머무르지만, 오픈 공격 성공률은 56.35%로 1위다.
아가메즈의 활약 속에 우리카드는 1라운드 부진을 씻고 도약을 준비하고 있다. 12일 한국전력과 경기에서 세트 스코어 3-0으로 완승해 3승 5패 승점 10으로 중위권 순위 경쟁 기틀을 다졌다.
이 경기에서 아가메즈는 양 팀 최다인 26득점을 올렸다. 그는 공격뿐만 아니라 서브 리시브와 서브에서도 발군의 기량을 뽐내며 완승을 이끌었다.
우리카드는 20대 선수가 주축인 젊은 팀이다. 장래는 밝지만, 아직 경험이 부족하다 보니 경기 중 기복이 심한 게 약점이다.
아가메즈는 언제든 동료들을 도울 준비가 되어 있다며 적극적으로 다가와 달라는 의사를 전달했다.
그는 "난 항상 동료를 도와주려고 한다"면서 "대신 내가 조언해도 들을 생각이 없는 선수는 거기에서 제외한다"고 잘라 말했다.
이어 "어린 선수뿐만 아니라 나이 많은 선수라도 도와주고 싶다"며 "그걸 통해 우리 팀이 성장할 것"이라고 자신했다.
특히 아가메즈가 눈여겨보는 선수는 주전 리베로로 도약한 이상욱(23)이다.


세계 곳곳을 다니며 다양한 선수를 접했던 아가메즈는 "이상욱은 잠재력이 큰 선수라 더 많이 도와주고 싶다"고 강조했다.
신영철 우리카드 감독은 "아직은 우리 팀은 30점 정도"라면서 "3라운드까지 상위권 팀과 격차가 적다면 후반기에는 재미있는 배구를 보여드릴 수 있을 것"이라고 말한다.
'재미있는 배구'를 위한 조건은 공을 다루는 기술뿐만 아니라 경기 중 심리 싸움까지 포함한다.
센터 윤봉우(36) 다음으로 팀에서 나이가 많은 아가메즈는 경기 중에도 동료들과 끊임없이 대화하며 하나라도 더 알려주려고 한다.
아가메즈는 "난 정말 지는 걸 싫어하고, 감독도 나와 같은 생각"이라면서 "4라운드를 넘어가면 팀이 훨씬 강해질 것이며, 정상과 가까워질 것"이라고 호언장담했다.
4bun@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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