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마을사업 정부 지원으로 세네갈·토고 등 해외사업 탄력

(안동=연합뉴스) 이승형 기자 = 경북도가 아프리카 최대 그룹과 손잡고 나이지리아 식량 증산과 새마을운동 보급에 나선다.
13일 경북도에 따르면 아프리카 최대 재벌인 단고테 그룹과 협력사업으로 나이지리아 빈곤퇴치를 위한 식량 증산 프로젝트를 중심으로 새마을운동을 대대적으로 보급한다.
이 그룹은 지난 2일 경북도에 대리인을 파견해 식량 생산 증대 프로젝트에 참여해달라고 제안했다.
그룹은 나이지리아 국민 빈곤문제 해결을 위해 한국 통일벼 개발 등 식량 증산 기술과 가난극복 모델인 새마을운동에 많은 관심을 보인다.
이에 도는 농업기술원과 새마을세계화재단 전문가로 태스크포스를 구성해 이른 시일에 그룹과 양해각서를 체결하고 나이지리아 국민이 선호하는 쌀 품종 보급과 새마을 정신 전파에 나설 계획이다.
단고테 그룹은 시멘트를 비롯해 쌀과 설탕, 유제품 등 농업 분야를 주력으로 석유화학, 에너지 분야로까지 영역을 확장하는 아프리카 최대 기업이다.
식량 자급을 위해 2015년부터 쌀농사를 시작해 올해 25만t을 수확했고 2025년까지 연간 300만t 생산을 목표로 하고 있다. 또 소규모 농지를 소유한 농민에게 벼 종자 개발·보급도 추진하고 있다.
그룹 회장이자 CEO인 알리코 단고테(Aliko Dangote)는 재산규모가 15조원에 이르고 2014년 미국 타임스지의 세계에서 가장 영향력 있는 인물에 선정되기도 했다.
경북도는 아프리카 세네갈과 르완다에서 벼농사 시범단지 조성 등으로 쌀 생산량을 기존보다 2.7배 늘렸다.
이철우 지사가 지난 8일 한-러 지방협력포럼에서 문재인 대통령으로부터 정부 차원의 새마을사업 지원을 약속받아 현재 15개국 50개 마을에서 하는 해외사업이 탄력을 받을 것으로 기대한다.
올해 코이카가 중단한 새마을 해외봉사단 파견 재개와 세네갈 음보로비란 새마을 시범마을 사업 국비 지원이 가능할 것으로 본다.
이와 함께 토고 시범마을 조성 등 세계화 사업도 재개할 방침이다.
haru@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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