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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선됐다지만'…영국 350개 상장 대기업 중 여성 CEO 12명 불과

입력 2018-11-13 19:10  

'개선됐다지만'…영국 350개 상장 대기업 중 여성 CEO 12명 불과



(런던=연합뉴스) 박대한 특파원 = 영국 기업 내 여성의 고위직 진출이 확대되고 있지만 여전히 350개 상장 대기업 중 여성 최고경영자(CEO)는 12명에 불과한 것으로 나타났다.
기업 고위직 내 성별 격차 축소를 위한 해법을 제시하기 위해 2016년 영국 정부 의뢰로 설립된 독립기구 '햄프턴-알렉산더 검토위원회'(Hampton-Alexander review)가 이같은 내용을 담은 보고서를 발간했다고 일간 더타임스가 13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앞서 영국 정부는 오는 2020년까지 대기업 이사회 내 여성 비율을 3분의 1까지 끌어올리라는 권고를 내놨다.
보고서에 따르면 FTSE 350(100+250) 기업 중 여성이 CEO를 맡고 있는 곳은 12곳에 불과했다.
이는 지난해 기준 15곳과 비교하면 오히려 3곳이 줄었다.
5개 기업은 이사회 내 여성이 한 명도 없는 곳으로 나타났다. 전체의 4분의 1가량은 이사회 내 여성이 한 명에 불과했다.
다만 2011년 여성이 이사회에 속하지 않은 기업이 152곳이었던 점과 비교하면 큰 폭의 개선이 이뤄졌다는 설명이다.
FTSE 350 기업 중 이사회 내 여성 비율을 정부 권고인 3분의 1 수준으로 끌어올린 것은 100곳으로 집계됐다.
위원회 의장을 맡고 있는 필립 햄프턴 경은 "주요 조치가 바른 방향으로 가고 있으며 전반적으로 만족스럽다"면서도 "지금까지에 비해 (이사회 내) 더 많은 여성 임명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pdhis959@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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