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주 아이들이 만든 고장의 역사책…'달천강 전래이야기' 발간

입력 2018-11-14 10:30  

충주 아이들이 만든 고장의 역사책…'달천강 전래이야기' 발간
목행 아동센터, 2015년부터 매년 그림 동화책 만들어

(충주=연합뉴스) 김형우 기자 = 충북 충주의 초등학생들이 4년째 지역의 역사를 담은 그림 동화책을 펴냈다.
충주 목행 지역아동센터는 아동지도 프로그램에 참여한 초등학생 10명이 그림 동화책 '달천강 전래이야기(17쪽)' 200권을 발간했다고 14일 밝혔다.
그림 동화책은 충주의 젖줄인 달천강에 얽힌 이야기를 담았다.

아동센터는 인근 취약계층이나 영세 맞벌이 가정의 자녀를 보호하는 기관이다.
아동센터는 지난 3월부터 최근까지 매주 목요일마다 초등학생 10명을 대상으로 '역사 그림책 만들기' 프로그램을 운영했다.
학생들 스스로 흥미 있는 지역의 역사 이야기를 발굴, 동화책을 만들었다.
학생들은 동화책을 만들기 위해 마을 곳곳을 탐방하고 박물관과 도서관에서 문헌 정보를 찾기도 했다.
계숙희 아동센터장은 "기획부터 이야기 구성, 그림, 편집, 출판 등 제작 과정 전반이 아이들 손을 거쳐 이뤄졌다"고 말했다.
아동센터는 2015년부터 매년 그림 동화책을 만들어 오고 있다.
2015년 '장미산성 전래이야기', 2016년 '마의태자 덕주공주', 2017년 '다인철소를 지켜라'까지 다양한 역사를 다뤘다.
올해는 지역의 도서관 등에서 그림책을 사겠다는 의사도 밝혀 판매도 이뤄지게 됐다.
1권당 1만5천원씩 1세트(4권)가 6만원이다.
그림 동화책은 오는 19일부터 5일간 충주교육지원청 1층 로비에서 전시된다.
vodcast@yna.co.kr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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