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고미혜 기자 = 프로축구 K리그2 대전 시티즌의 황인범이 2018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 금메달 포상금을 유소년 축구 발전을 위해 내놓았다.
대전은 황인범이 지난 11일 홈 경기에서 자신의 모교이기도 한 대전 18세 이하(U-19) 팀 충남기계공고와 U-15 팀 유성중에 발전기금을 전달했다고 14일 밝혔다.
황인범은 아산 무궁화 소속으로 아시안게임 대표팀에 발탁돼 금메달을 목에 걸었고 이후 조기 전역 혜택을 받아 9월 대전에 복귀했다.
아시안게임에서의 활약을 바탕으로 성인 대표팀에도 부름을 받아 선전하고 있다.
황인범은 "대전에서 유스 시절부터 많은 분의 도움과 가르침을 얻으며 이만큼 성장할 수 있었다"며 "후배들도 더 좋은 환경에서 꿈을 이어나갈 수 있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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