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서울=연합뉴스) 김아람 기자 = KB증권은 15일 신세계인터내셔날[031430]에 대해 본사 실적 고성장 기조가 이어지고 자회사 적자 축소도 본격화하고 있다며 기존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24만원을 유지했다.
신세계인터내셔날은 올해 3분기 연결 영업이익이 115억원으로 작년 동기보다 1천161.1% 늘고 매출액은 3천118억원으로 16.0% 증가했다고 전날 분기보고서에서 공시했다.
하누리 연구원은 "개별 영업이익은 작년 3분기보다 206.7% 증가한 152억원으로 본사의 무탈함을 방증했다"며 "화장품은 전 분기 대비로도 매출이 3.5% 증가했고 비디비치 전량 자체 생산을 통해 원가율은 낮아졌다"고 설명했다.
이어 "해외 및 국내의류 합산 영업이익은 9억원으로 작년 3분기에 4억원 손실을 기록한 점을 고려하면 괄목할만한 성장"이라고 덧붙였다.
또 그는 "자회사도 선방했다"며 "톰보이 영업손실이 작년 동기보다 뚜렷하게 개선되고 폴푸아레도 매출 인식이 시작되면서 손실 폭이 감소했다"고 전했다.
하 연구원은 "현재 신세계인터내셔날 주가는 투자심리 위축으로 전 고점 대비 -40% 하락했다"며 "실적 호전주이자 낙폭 과대주로서 접근 가능하다"고 평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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