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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능]'고사장을 헷갈렸어요'…인천서 수험생 40명 수송

입력 2018-11-15 11:54   수정 2018-11-15 14:47

[수능]'고사장을 헷갈렸어요'…인천서 수험생 40명 수송



(인천=연합뉴스) 홍현기 기자 = 인천지방경찰청이 대학수학능력시험일인 15일 고사장을 잘못 찾은 수험생 3명 등 총 40명을 수송했다.
경찰은 이날 오전 7시 30분께 고사장을 헷갈려 인천시 남동구 논현고로 잘못 온 A(19)양을 서구 신현고까지 오토바이로 수송했다.
두 학교 사이 거리는 20㎞ 정도 떨어져 있어 수송에는 50분이 걸렸지만, 경찰이 수송 중 교육청에 연락해 A양은 고사장에 무사히 입실할 수 있었다.
경찰은 남동구 신명여고로 고사장을 착각한 수험생을 미추홀구 인명여고로 수송하기도 했다.
또 다른 학생은 남동구 내 시험장을 헷갈려 경찰에 수송을 요청했다.
경찰은 시험장에 늦을 거 같다고 112에 신고한 수험생 33명도 순찰차 등으로 고사장까지 수송했다.
수험생 4명은 입실시간까지 고사장에 도착하지 못할 것 같다며 지하철역 등에 있던 경찰에게 고사장까지 태워달라고 요청했다.
경찰은 이날 수험표를 집에 놓고 온 수험생 2명에게 수험표를 직접 전달하기도 했다.
hong@yna.co.kr
"얼른 타!" 지각위기 수험생 구한 거리의 영웅들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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