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간] 우리가 보낸 가장 긴 밤·버튼 터치 하트

입력 2018-11-16 11:31  

[신간] 우리가 보낸 가장 긴 밤·버튼 터치 하트
나는 후회하는 삶을 그만두기로 했다·일의 기본

(서울=연합뉴스) 이승우 기자 = ▲ 우리가 보낸 가장 긴 밤 = 이석원 지음.
인디밴드 '언니네이발관' 보컬 출신인 저자가 3년 만에 펴낸 세 번째 산문집이다. 첫 산문집 '보통의 존재'는 오랫동안 젊은 독자 사이에서 인기를 끌었다.
인생을 관통하는 명언이나 무릎을 치게 만드는 지적 사유를 책에서 찾기는 어렵다. 대신 가족, 친구, 동네 풍경 등 소소한 일상 이야기를 세밀한 필치로 담았다.
책은 출간과 함께 20~30대 여성 독자들의 호응을 얻으며 베스트셀러에 올랐다. 교보문고 11월 둘째 주 베스트셀러 종합 순위에 곧바로 5위로 진입했다.
저자는 지난해 8월 더는 음악을 하지 않겠다며 은퇴를 선언하고 집필에 전념하기로 했다. 오는 18일 오후 교보문고 광화문점에서 저자 사인회를 한다.
달 펴냄. 352쪽. 1만3천800원.



▲ 버튼 터치 하트 = 이경전·전정호 지음.
인공지능과 사물인터넷 분야 권위자인 이경전 경희대 교수와 비즈니스 모델 전문가인 전정호 박사가 스마트 기술로 확장하는 세계에서 변화하는 사업 모델을 소개한다.
최근 위기를 느끼는 현대자동차는 어떻게 변해야 하는가. 책에 따르면 이제는 금속 제품을 제조하는 기업에서 서비스 비즈니스 모델을 갖춘 미디어 기업으로 변신해야 한다.
LG전자는 이미 미디어 회사로 변신하고 있다고 저자는 지적한다. 예컨대 로봇 청소기가 청소 중 벌레를 발견하고 사진을 찍어 사용자 스마트폰으로 이 사실을 전달한다. 그리고 방제 회사에 연결해 서비스를 받을지 사용자에게 물어본다.
반응과 소통이 중시되는 이런 트렌드를 읽지 못하는 기업은 도태될 것이라는 점을 책은 에둘러 경고한다.
더난출판 펴냄. 264쪽. 1만5천원.


▲ 나는 후회하는 삶을 그만두기로 했다 = 쉬나 아이엔가 지음. 오혜경 옮김.
앞을 못 보는 인도계 이민자 여성이 선택 심리학 연구의 최고 권위자로 올라서면서 얻은 깨달음을 들려주는 자전적 이야기.
컬럼비아대 교수인 저자는 힘든 삶 속에서 순간순간 찾아오는 갈등적 상황을 '선택'이라는 관점에서 풀어낸다.
결정을 회피하는 햄릿 증후군이 늘어나는 까닭, 선택을 주저하고 선택의 결과를 후회하는 이유 등을 저자 자신의 경험을 통해 알려준다. 부제도 '내 뜻대로 인생을 이끄는 선택의 심리학'이다.
21세기북스 펴냄. 412쪽. 1만7천800원.


▲ 일의 기본 = 도리하라 다카시 지음. 신희원·최미경 옮김
일 잘한다는 평가를 받는 사람들은 어떻게 일하는가. 저자는 "하는 일은 달라도 일의 기본은 같다"는 전제에서 책을 풀어간다.
가장 중요한 건 판단이다. 판단 능력이 성과와 좋은 평가로 이어진다고 저자는 강조한다.
좋은 판단이란 어떤 것인지, 판단 과정은 어때야 하는지, 상황별로 어떤 체크리스트를 만들어야 하는지 등을 소개한다.
소운서가. 216쪽. 1만1천800원.


leslie@yna.co.kr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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