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서 독립운동' 민춘기 애국지사 현충원 안장

입력 2018-11-16 11:27  

'일본서 독립운동' 민춘기 애국지사 현충원 안장



(대전=연합뉴스) 이재림 기자 = 일본에서 독립운동을 펼쳤던 민춘기 애국지사가 16일 국립대전현충원에 안장됐다.
이날 오전 대전 유성구 현충원 현충관에서 열린 유해 안장식에는 유족과 보훈단체 관계자, 권율정 대전현충원장, 군 장병 등 80여명이 참석했다.
약력 보고, 추모사, 헌화와 묵념, 조총 발사 등 순으로 최고 예우를 갖춰 진행됐다.
피우진 국가보훈처장은 권율정 대전현충원장이 대신 읽은 추모사에서 "지사께서는 조국 광복을 위한 가시밭길을 걸으셨다"며 "오늘 유해를 현충원에 모시게 돼 뜻깊게 생각하고, 존경과 감사의 마음을 바친다"고 전했다.
일본에서 온 일부 유족은 손수건을 연방 눈가로 가져가며 눈물을 훔치기도 했다.
유해는 이어 애국지사 6 묘역으로 봉송돼 영면에 들어갔다.


민춘기 지사는 1942년 1월 일본 오사카에서 독립운동에 헌신하기로 맹세한 뒤 민족의식 고취 활동을 하다가 같은 해 10월 15일 일제에 체포돼 3년간 옥살이했다.
오사카에서 올해 5월 16일 별세했다.
정부는 민 지사 공적을 인정해 1995년 건국훈장 애족장을 수여했다.
walden@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관련뉴스

    top
    • 마이핀
    • 와우캐시
    • 고객센터
    • 페이스 북
    • 유튜브
    • 카카오페이지

    마이핀

    와우캐시

    와우넷에서 실제 현금과
    동일하게 사용되는 사이버머니
    캐시충전
    서비스 상품
    월정액 서비스
    GOLD 한국경제 TV 실시간 방송
    GOLD PLUS 골드서비스 + VOD 주식강좌
    파트너 방송 파트너방송 + 녹화방송 + 회원전용게시판
    +SMS증권정보 + 골드플러스 서비스

    고객센터

    강연회·행사 더보기

    7일간 등록된 일정이 없습니다.

    이벤트

    7일간 등록된 일정이 없습니다.

    공지사항 더보기

    open
    핀(구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