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년까지 민자 75억 유치…관광객 80만명 유치 기대
(문경=연합뉴스) 박순기 기자 = 경북 문경에 있는 문화콘텐츠 테마파크 '에코랄라'에 짚와이어 등 체험형 관광시설 3개가 들어선다.
19일 문경시에 따르면 관광·레저전문업체 ㈜챌린지코리아와 민간투자 협약을 하고 민간자본 75억원을 들여 3개 체험시설을 조성하기로 했다.
챌린지코리아는 내년 4월까지 가은드라마세트장 상공에 길이 600여m, 4개 라인의 짚와이어를 완공한다. 이어 2020년 3월까지 짚코스트(짚와이어+롤러코스터)와 마운틴 루지(세발자전거)도 만들 예정이다.
체험시설이 들어서면 에코랄라의 문화콘텐츠와 연계해 복합 문화·레저 테마파크 모습을 갖출 것으로 기대했다.
또 연간 60만명으로 예상한 에코랄라 이용객이 80만명 이상으로 늘어나 지역경제 활성화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예상했다.
에코랄라는 옛 은성탄광 자리인 문경시 가은읍 18만6천여㎡에 사업비 873억원을 들여 지난달 완공한 국내 첫 복합생태 영상테마파크다.
유시일 문경시 관광진흥과장은 "낙후된 폐광지역이 생태테마파크와 함께 모험시설까지 갖추면 더 많은 관광객이 찾을 것으로 기대한다"며 "민자 유치로 체험·관광시설을 구축해 문경 관광발전 기반을 다지겠다"고 말했다.
parksk@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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