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4,167.16
(56.54
1.38%)
코스닥
937.34
(2.70
0.29%)
버튼
가상화폐 시세 관련기사 보기
정보제공 : 빗썸 닫기

"한미 방위비협상 문안 상당 수준 합의"…총액 타결 못 해

입력 2018-11-19 15:23  

"한미 방위비협상 문안 상당 수준 합의"…총액 타결 못 해
13∼15일 9차 협의서 논의 진전…"정상 등정 직전의 힘든 상황"



(서울=연합뉴스) 조준형 이상현 기자 = 한미는 내년 이후 적용되는 제10차 방위비분담특별협정(SMA) 협의와 관련해 총액 등 주요 쟁점에 있어 일부 진전을 이뤘으나 아직 타결에는 이르지 못한 것으로 전해졌다.
협상 상황에 정통한 외교부 당국자는 19일 언론 브리핑에서 지난 13∼15일(현지시간) 하와이 호놀룰루에서 열린 9번째 회의 결과에 대해 "한미는 총액 등 주요 쟁점 사안에 대한 입장 차이를 좁히기 위해 적극적 타결 노력을 기울였다"면서 "일부 진전도 있었으나 최종 타결에는 이르지 못했다"고 밝혔다.
이 당국자는 이어 "양측은 주한미군의 안정적인 주둔 지원을 위해 협정 간 공백을 최소화한다는 공감 하에 연내에 가능한 이른 시기에 타결할 수 있도록 상호 최선의 노력을 기울여 나가기로 했다"고 설명했다.
그는 또 지금 협상 단계를 등산에서 정상에 오르기 직전의 가장 힘든 상황에 비유하면서 "상당 수준의 문안 합의에 도달했다. 양측의 입장이 팽팽히 대립하는 총액 등 쟁점에서 입장을 줄여나가는 과정"이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추가 조율이 필요한 상황"이라고 부연했다.
방위비 분담금은 주한미군 주둔 비용 중 한국이 분담하는 몫을 말한다. 주한미군에서 근무하는 한국인 근로자 인건비, 각종 미군기지 내 건설 비용, 군수 지원비 등의 명목으로 쓰이며 올해 한국 측 분담액수는 약 9천602억 원이다.
한미 양국은 1991년 제1차 협정을 시작으로 총 9차례 특별협정을 맺었으며, 2014년 타결된 제9차 협정은 오는 12월 31일로 마감돼 2019년 이후 분에 대해서는 연내에 타결을 봐야 원만한 집행이 가능하다.
앞서 양국은 지난 3월 미국 호놀룰루를 시작으로 이달 13∼15일까지 한국과 미국을 번갈아 오가며 모두 9차례에 걸쳐 회의를 진행했다.
hapyry@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관련뉴스

    top
    • 마이핀
    • 와우캐시
    • 고객센터
    • 페이스 북
    • 유튜브
    • 카카오페이지

    마이핀

    와우캐시

    와우넷에서 실제 현금과
    동일하게 사용되는 사이버머니
    캐시충전
    서비스 상품
    월정액 서비스
    GOLD 한국경제 TV 실시간 방송
    GOLD PLUS 골드서비스 + VOD 주식강좌
    파트너 방송 파트너방송 + 녹화방송 + 회원전용게시판
    +SMS증권정보 + 골드플러스 서비스

    고객센터

    강연회·행사 더보기

    7일간 등록된 일정이 없습니다.

    이벤트

    7일간 등록된 일정이 없습니다.

    공지사항 더보기

    open
    핀(구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