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사료 못지않은 조피볼락용 배합사료 개발

입력 2018-11-19 18:46  

생사료 못지않은 조피볼락용 배합사료 개발

(부산=연합뉴스) 이영희 기자 = 국립수산과학원은 생사료에 못지않은 품질의 조피볼락용 배합사료를 개발했다고 19일 밝혔다.
수산과학원이 지난해 12월부터 올해 10월까지 경남 거제도 해상의 가두리 양식장 2곳에서 품질을 개선한 배합사료로 조피볼락을 기른 결과, 성장률이 생사료를 먹인 개체들과 비교해 90~101%로 별 차이가 없었다.
수산과학원 임상구 사료연구센터장은 "어업인이 배합사료를 양식현장에서 직접 사용해 상품 크기까지 키우면서 생사료와 비교한 것이어서 앞으로 배합사료에 대한 어업인의 신뢰도를 높일 것으로 본다"고 말했다.
배합사료는 다양한 원료를 혼합해 고온·고압을 가해 성형해 만든 사료를 말하며, 수분함량이 10% 미만이다.



이번 현장 시험에 사용한 배합사료는 질 좋은 남미산 어분, 오징어 내장 분말, 크릴 분말을 주원료로 했고 어유(魚油) 함량을 높인 것이 특징이다.
생사료는 식용으로 가치가 없는 어린 물고기, 소형 잡어에다 소량의 건조 분말을 섞어서 팰릿 형태로 만들며 수분함량이 70∼80%에 이른다.



현재 국내 양식장에서는 배합사료보다 생사료를 훨씬 많이 사용한다.
연간 소비량 50만t 가운데 38만8천t 정도는 국내산에 의존해 어린 물고기 남획을 부추기는 요인이 되고 있다.
lyh9502@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관련뉴스

    top
    • 마이핀
    • 와우캐시
    • 고객센터
    • 페이스 북
    • 유튜브
    • 카카오페이지

    마이핀

    와우캐시

    와우넷에서 실제 현금과
    동일하게 사용되는 사이버머니
    캐시충전
    서비스 상품
    월정액 서비스
    GOLD 한국경제 TV 실시간 방송
    GOLD PLUS 골드서비스 + VOD 주식강좌
    파트너 방송 파트너방송 + 녹화방송 + 회원전용게시판
    +SMS증권정보 + 골드플러스 서비스

    고객센터

    강연회·행사 더보기

    7일간 등록된 일정이 없습니다.

    이벤트

    7일간 등록된 일정이 없습니다.

    공지사항 더보기

    open
    핀(구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