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정환 감독, 다시 야인으로…세레소 오사카와 계약 만료

입력 2018-11-19 20:12  

윤정환 감독, 다시 야인으로…세레소 오사카와 계약 만료



(서울=연합뉴스) 김경윤 기자 = 일본 프로축구 J리그 세레소 오사카의 윤정환 감독이 결국 지휘봉을 내려놓았다.
세레소 오사카 구단은 19일 홈페이지를 통해 "윤정환 감독과 계약을 연장하지 않기로 결정했다"라고 공식 발표했다.
구단은 "올 시즌이 끝날 때까지는 윤정환 감독이 팀을 지휘하며, 후임은 정하지 않았다"라고 덧붙였다.
윤정환 감독은 지난 시즌 세레소 오사카 사령탑을 맡아 J리그컵, 일왕배 등 2개 대회 우승을 이끌며 승승장구했다.
지난 시즌 J리그 어워즈에서 J리그1 우수감독상까지 받으며 명장 반열에 올랐다.
그러나 세레소 오사카는 올 시즌 32경기에서 12승 11무 9패 승점 47로 8위에 머물렀고, 윤정환 감독의 입지는 점점 좁아졌다.
시즌 중반 일본 매체들은 세레소 오사카가 윤정환 감독과 계약 연장을 포기했다고 전하기도 했다.
2014년 12월 프로축구 울산 현대 사령탑에 취임한 윤정환 감독은 2016년 11월 울산 감독에서 물러났고, 그해 12월 세레소 오사카와 계약했다.
cycle@yna.co.kr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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