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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교육청 "함평골프고 골프실습비 부풀렸다…경찰 고발"

입력 2018-11-20 10:55  

전남교육청 "함평골프고 골프실습비 부풀렸다…경찰 고발"
함평골프고 "의도적인 유용 없었다" 반박


(함평=연합뉴스) 손상원 기자 = 전남 함평골프고가 학생들의 골프실습비를 부당하게 집행했다는 의혹이 일부 사실인 것으로 전남도교육청이 판단했다.
20일 전남도교육청에 따르면 함평골프고에 대한 감사 결과 골프 실습에 참여한 학생 수를 부풀리는 방식으로 금액을 과다하게 결제한 정황이 확인됐다.
모두 10차례에 걸쳐 530여만원을 남겼으며 해당 금액을 사적으로 골프를 치는 데 사용한 것으로 전남도교육청은 보고 있다.
골프고는 지난 3월 이전했지만, 교내에 골프 연습 시설이 마련되지 않은 탓에 학생들은 실습을 광주·전남 골프장에서 있다.
3월 14일 이후 매일, 4월부터는 주 3회, 7월부터는 주 1회씩 라운딩을 한다.
학생 74명 가운데 대회에 참가하거나 개인 훈련 중인 경우를 빼면 회당 50∼60명이 참여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지난 9일 현재 전남도교육청의 지원을 받아 집행한 실습 비용만 3억3천만원에 달한다.
전남도교육청은 조만간 감사를 마무리하고 관련자를 경찰에 고발할 계획이다.
함평골프고 관계자는 "감사가 진행 중이고 경찰도 조사하고 있어 답변이 조심스럽다"며 "의도적으로 실습비를 남긴 것은 아니고 그 비용도 업무적으로 관련된 사람들과 골프를 치는 데 쓴 것"이라고 말했다.
sangwon700@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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