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스앤젤레스=연합뉴스) 옥철 특파원 = 미국 콜로라도주 덴버 중심가에서 19일 오후(현지시간) 총격 사건이 벌어져 1명이 사망하고 4명이 부상했다고 CNN과 현지신문이 보도했다.
총격은 이날 메이저리그 콜로라도 로키스의 홈구장으로 유명한 덴버 시내 쿠어스필드 주변에서 일어났으며, 양손에 권총을 든 괴한이 일단의 군중을 향해 총을 쐈다고 목격자들이 전했다.
경찰은 현장에서 구금된 사람은 없으며, 용의자를 추적하고 있다고 말했다.
총격이 일어난 지역은 빌딩, 레스토랑, 바가 몰려 있어 오후 퇴근 시간대 유동 인구가 많은 곳이라고 현지 방송은 전했다.
한 목격자는 현지신문 덴버포스트에 "양손에 권총을 든 남성이 일단의 군중을 향해 접근한 뒤 총을 쐈다. 그 무리에 있던 누군가가 대응 사격을 했다"라고 말했다.
이 목격자는 최소 6발 이상의 총성을 들었으며, 자신이 몸을 숙이기 전에 한두 명이 총에 맞는 것을 봤다고 전했다.
총격 용의자는 현장에서 차를 타고 달아났다고 목격자는 전했다.

[로이터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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