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대구=연합뉴스) 류성무 기자 = 대구 동구 신천동, 신암동 아파트 밀집구간을 통과하는 경부고속철도 상부 복개구간이 도심 속 소공원으로 변모한다.
대구시는 7억 원의 예산을 들여 내년 3월까지 경부고속철도 복개구간 환경개선 사업을 추진한다고 21일 밝혔다.
콘크리트로 된 길이 507m 복개구간 가운데 고속열차 진·출입 갱도 구간을 제외한 480m에 화단과 인조잔디, 산책로 등을 조성한다.

복개구조물은 대구 도심 통과구간 건설 때 아파트 밀집구간의 방음과 보행자 통로 확보를 위해 만들었다.
콘크리트로 마감돼 눈부심, 복사열, 미관저해 등 문제로 그동안 민원이 끊이지 않았다.
남희철 대구시 도시기반혁신본부장은 "주민 숙원사항을 해결하고 도시미관도 개선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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