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의회 예산안 시정연설 "실용·애민·미래가 도정방향" 강조

(안동=연합뉴스) 이승형 기자 = 이철우 경북도지사는 21일 "연례적으로 답습해 온 각종 사업을 평가·분석해 과감하게 예산 개혁을 단행했다"고 밝혔다.
이 지사는 도의회 제305회 정례회에서 내년도 예산안 제출과 관련한 시정연설을 통해 "재정자립도가 28.7%에 불과하고 경기 전망이 어두운 상황에서 허투루 쓸 예산이 단 한 푼도 없다"고 강조했다.
이어 "불필요하고 미진한 사업들을 정리하는 재정개혁으로 1천200억원의 가용재원을 마련했고 이를 현안에 투입하겠다"고 말했다.
내년도 예산안에는 지난 9월 민선 7기 4개년 계획에서 밝힌 사업들을 대부분 담았다.
이 지사는 "아이 키우기 좋은 경북 실현을 위해 초·중학교와 특수학교 의무급식, 민간어린이집 보육료 전액 지원으로 의무보육을 전면 실시한다"며 "도내 처음으로 울진에 공공산후조리원을 설치하고 마을 주민 육아공동체 모델도 마련해 확산하겠다"고 덧붙였다.
또 소상공인지원센터 설립, 경로당 행복 도우미, 참전유공자와 유가족 명예수당 인상, 농촌의 도시화를 위한 이웃사촌 시범마을, 문화관광공사 설립, 농민사관학교 농식품유통교육진흥원으로 개편, 산림사관학교 설립 등 계획도 설명했다.
그는 "4차 산업혁명 선도를 위해 5G 테스트베드 구축, 세포막 단백질연구소, 드론시험 비행장 등도 추진해 미래 먹거리 산업을 마련하겠다"며 "대구·경북 상생협력으로 대구공항 통합이전을 추진하고 통일시대 북방경제 기반이 될 동해선 복선전철과 동해안 고속도로 건설에도 힘을 쏟겠다"고 약속했다.
이 지사는 "도정방향으로 군더더기를 확 줄이는 실용과 도민 삶의 구석구석을 살피는 애민, 독자적인 사업들을 대거 담아내는 미래에 중점을 두겠다"고 말했다.
haru@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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