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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기 미제 사건 처리했다' 기록조작 현직 경찰 기소

입력 2018-11-22 11:59  

'장기 미제 사건 처리했다' 기록조작 현직 경찰 기소

(제주=연합뉴스) 고성식 기자 = 미제 사건을 처리한 것처럼 조작한 현직 경찰이 재판에 넘겨졌다.
제주지검은 공전자기록 위작 혐의로 제주경찰 소속 A(48) 경위를 20일 기소했다고 22일 밝혔다.
A씨는 지난해 12월 자신이 맡은 도박 혐의와 성매매 알선 혐의 등 2건의 장기 미제 사건을 군부대로 이송해 처리 완료했다고 내부 전산시스템인 형사사법정보시스템에 올린 혐의를 받고 있다.
검찰은 A씨가 장기기획 수사 일몰제에 의해 해당 사건 2건의 해결 시한이 촉박해지자 이 같은 행위를 한 것으로 보고 있다.
장기기획 수사 일몰제는 장기 미제 사건을 이른 시일 내에 처리하도록 독려하는 제도다.
A씨의 이런 혐의는 경찰 내부 감사에서 적발돼 검찰에 넘겨졌다.
제주지검 관계자는 "완료됐다고 기록된 사건의 증거품이 증거 보관 창고에 그대로 있는 점과 피의자가 군인이 아닌데도 직업이 군인으로 둔갑해 사건이 군부대로 이송된 점 등이 경찰 내부 감사에서 적발된 것으로 알고 있다"고 말했다.

koss@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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