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안=연합뉴스) 여운창 기자 = 전남 신안군은 22일 흑산공항 건설사업 정책자문·대응전략 수립을 위한 흑산공항 정책자문단 위촉식을 했다.
흑산공항 정책자문단은 흑산공항 건설 국립공원계획변경 심의 과정에서 제기된 주요쟁점인 환경·안전·경제 분야에 전문 지식과 경험을 갖춘 관련 전문가 15명의 위원으로 구성됐다.
이들은 국립공원위원회의 주요쟁점 사항에 대한 자문역할을 맡는다.
환경 분야는 공항건설에 따른 국립공원의 가치 훼손 수용 여부와 식생 보전등급 문제를, 안전분야는 취항예정 항공기(ATR-42)의 안전성·활주로 길이의 적정성 등을 살핀다.
또 경제 분야는 지역주민의 실질적 혜택 등 지역경제에 미치는 영향 등에 대한 정책자문과 의견을 제시하고, 시행사(서울지방항공청·신안군)를 대변해 홍보역할도 수행한다.
박우량 신안군수는 "흑산공항 건설사업이 계속해서 국립공원위원회의 심의에 막혀 있는 이 시점에 국립공원계획변경 심의 통과를 위한 자문위원들의 적극적인 정책 제언과 의견 제시 등을 기대한다"고 당부했다.
신안군은 흑산공항 건설에 대한 지원 조례가 제정됨에 따라 공항건설 주민대책위원회를 이달 안에 구성해 공원계획변경 심의 통과를 위한 전방위적인 활동을 전개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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