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검찰, 日 미쓰비시UFJ금융그룹 北 관련 돈세탁 혐의 조사

입력 2018-11-22 17:25  

美검찰, 日 미쓰비시UFJ금융그룹 北 관련 돈세탁 혐의 조사

(서울=연합뉴스) 이동경 기자 = 일본 최대 금융사인 미쓰비시(三菱) UFJ 금융그룹(MUFG)이 북한의 자금 세탁에 관여한 혐의로 미국 검찰의 조사를 받고 있다고 뉴욕타임스(NYT)가 21일 보도했다.
뉴욕 맨해튼 연방검찰은 이와 관련, MUFG가 지난해 말 뉴욕주 재무당국과 소송을 벌이는 와중에 당사자에 소환장을 발부한 적 있다고 NYT는 전했다.
MUFG는 고의로 국제 제재 대상에 포함된 기업이나 사람들과 거래를 하는 것을 막도록 하는 내부 여과 시스템을 무시한 것으로 뉴욕주 재무부는 보고 있다.
또 북한과 중국의 접경지대에서 활동하는 중국인 사업가들과 거래하면서 이들의 신원을 확인하는 시스템을 설치하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북한이 MUFG를 통해 돈세탁했다는 증거를 검찰이 확보했는지는 불분명하다고 NYT는 전했다.
MUFG는 2013년 미국의 제재 대상 국가인 이란, 미얀마 등과의 금융거래 기록을 삭제하고 은폐하려 한 혐의와 관련해 두 차례에 걸쳐 5억6천500만달러의 벌금을 부과받은 적이 있다.


hopema@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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