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미워킹그룹 첫 회의후 귀국…"고위급회담 위해 북미 긴밀소통중"

(영종도=연합뉴스) 조준형 기자 = 한미 워킹그룹 1차 회의를 마치고 돌아온 이도훈 외교부 한반도평화교섭본부장은 남북 경의선 철도 연결을 위한 공동조사와 관련한 대북제재 예외인정 문제에 대해 "가까운 시일 내 좋은 소식이 있을 것"이라고 22일 밝혔다.
이 본부장은 워싱턴 방문 일정을 마치고 이날 오후 귀국한 뒤 인천공항에서 기자와 만나 "미국은 철도연결을 위한 조사 사업에 대해 아주 강한 지지를 표명했다"며 이 같이 답했다.
그는 북미고위급 회담 후 철도조사 관련 제재 예외 문제가 해결되지 않겠느냐는 지적에 "꼭 그렇게 볼 필요는 없을 것 같다"며 북미대화 재개 전이라도 제재 예외인정이 이뤄질 가능성을 시사했다.

이 본부장은 북미 고위급 회담 추진 동향에 대해 "(8일로 예정됐던 회담이 연기된 뒤) 양측이 아주 침착하게 서로 대응했고, 그 이후 아주 긴밀히 소통하고 있는 것으로 안다"며 "좋은 소식이 있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또 내년 초 북미정상회담을 개최하려면 이달 안에 북미 고위급 회담이 열려야 하지 않느냐는 지적에 대해 "(내년 초 정상회담 개최를 전제로 필요한 시간을) 역산하면 그럴 것도 같다"고 답했다.
이와 함께 이 본부장은 북미대화에 대한 미국 측 기류에 대해 "기대도 많고, 북한과 잘 협의해서 성과 있는 (고위급) 회담을 가진 후 그것이 북미정상회담으로 이어지길 크게 기대하고 있는 듯했다"고 소개했다.
jhcho@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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