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좋은 형제처럼'…대전 중소기업들 신제품 서로 구매

입력 2018-11-23 16:00  

'의좋은 형제처럼'…대전 중소기업들 신제품 서로 구매



(대전=연합뉴스) 한종구 기자 = 대전지역 중소기업들이 동반성장을 위해 신기술이나 신제품을 서로 구매해 사용하자고 의견을 모았다.
허태정 대전시장은 23일 대전상공회의소, 대전충남경영자총협회, 대덕이노폴리스벤처협회, 이노비즈협회 등 대전지역 12개 경제단체 대표와 '의좋은 형제기업 맺기 협력 지원 협약'을 했다.
형과 아우가 밤마다 서로의 논에 볏단을 놓고 갔다는 훈훈한 이야기처럼 대전지역 중소기업이 신기술이나 신제품을 서로 구매하고 사용함으로써 매출 증대와 동반성장은 물론 새로운 일자리를 만들자는 취지다.
예를 들면 자동차 부품을 생산하는 한 중소기업이 신제품을 개발했다면 비슷한 업종의 중견기업이 해당 제품을 구매해 주는 방식이다.
신기술을 개발하더라도 판로를 확보하지 못해 어려움을 겪는 중소기업이 없도록 하자는 의미다.
대전시는 이 사업을 총괄하며 기업 간 결연을 지원하고, 경제단체들은 중소기업의 신제품·신기술 납품을 연계할 대상 기업을 발굴하는 역할을 맡는다.
시는 의좋은 형제 대상 기업이 발굴되면 수시로 결연식을 하고 동반성장 및 상생발전의 모델로 키워나갈 예정이다.
시 관계자는 "의좋은 형제기업 맺기 사업의 성공을 위해 각종 경제단체 회의 및 CEO 포럼 등을 찾아가 중요성을 설명하고 참여를 독려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jkhan@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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