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서울=연합뉴스) 이도연 기자 = 가난한 여자와 재벌남의 식상한 사랑 이야기를 비튼 신데렐라 스토리가 방송된다.
SBS TV 새 아침극 '강남스캔들'은 가만히 있어도 백마 탄 왕자님이 와서 구해주는 것이 아닌 나의 행복을 위해 계산기를 두드릴 줄 아는 새로운 신데렐라 여주인공의 이야기다.
은소유(신고은 분)은 엄마의 수술비를 벌기 위해 철부지 재벌 상속남 최서준(임윤호)을 사랑하는 척한다. 그러나 그는 진짜로 그 남자를 사랑하게 된다. 돈 때문에 얽힌 두 남녀가 점차 진실한 사랑을 알아가면서 성장하는 이야기가 그려진다.
23일 서울 양천구 목동 SBS에서 열린 제작발표회에서 신고은은 "탄탄한 대본 때문에 출연하게 됐다"며 "드라마 오디션을 100번 봤는데 100번째가 '강남스캔들'이었다. 운명 같은 기회였다"고 밝혔다.

임윤호는 "그동안 작품을 기다렸다. 오랜만에 하는 작품이다"며 "캐스팅됐을 때 부담이 되기도 했다. 오랜만에 찾아온 기회니만큼 열심히 하겠다"고 강조했다.
신고은과 임윤호 외에 서도영, 황보미, 원기준 등이 출연한다.
오는 26일 오전 8시 40분 첫 방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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