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인과 외모 비슷…중국 시설물 접근 자제 요청"

(뉴델리=연합뉴스) 김영현 특파원 = 23일(현지시간) 파키스탄 남부 카라치의 중국 영사관에서 총격 등 테러가 발생함에 따라 현지 우리 공관은 교민에게 안전에 유의할 것을 당부했다.
파키스탄 주재 한국대사관 카라치 분관은 이날 홈페이지 공지를 통해 "이번 사건은 중국에 대한 불만으로 일어난 테러인 것으로 추정되니 중국인과 외모가 비슷한 우리 국민께서는 중국 총영사관이나 중국 관련 시설물 접근 자제 등 안전에 각별히 유의해달라"고 말했다.
카라치 분관은 이 같은 내용을 카라치 지역 교민 사회관계망서비스(SNS) 밴드 등에도 고지했다.
카라치는 파키스탄 최대 도시이지만 테러 위험 등 치안이 불안해 여행경보 제3단계(적색경보·철수 권고) 지역으로 정부가 지정한 곳이다. 이곳에는 기업 주재원과 선교사 등 220여명의 교민이 사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날 오전 카라치 중국 영사관에서는 괴한 3명이 총을 쏘며 진입을 시도하다가 경비병과 교전 끝에 사살됐다.
이 과정에 경찰 2명과 파키스탄인 2명도 사망했다. 사망한 파키스탄인은 중국 영사관에 비자를 수령하러 갔다가 변을 당한 것으로 전해졌다.
cool@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관련뉴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