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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9차례 고의사고 12억 챙긴 보험사기, 조폭 추종세력 3명 구속

입력 2018-11-27 11:48  

109차례 고의사고 12억 챙긴 보험사기, 조폭 추종세력 3명 구속


(무안=연합뉴스) 박철홍 기자 = 보험회사 직원들에게 악성 민원을 제기하며 보험사기를 벌인 일당 3명이 구속됐다.
전남지방경찰청은 12억원대 보험사기를 벌인 혐의(사기 등)로 모 유통회사 대표 A(39)씨와 공범 2명을 구속했다고 27일 밝혔다.
A씨 등은 지난해 4월부터 올해 8월까지 전남 순천, 대구시 등에서 109건의 고의 접촉사고를 내고 보험사로부터 12억6천만원을 받아 가로챈 혐의를 받고 있다.
중국에서 의류를 수입해 유통하는 회사를 설립한 A씨는 직원들을 차량에 태워 보험사기 행각을 벌였다.
주행 중 차선을 급격히 바꾸거나 도로에 진입하면서 고의사고를 내는 수법으로 교통법규 위반 차량을 집중적으로 골라 범행 대상으로 삼았다.
보험사기 의심을 피하기 위해 A씨는 공범들과 운전자와 동승자 역할을 수시로 바꿔가며 사고를 냈다.
상습적인 민원을 받으면 성과평가에 악영향을 끼치는 것으로 보험사 직원의 심리를 악용해 악성 민원을 상습적으로 제기해 손쉽게 보험보상금을 받아냈다.
조폭 추종세력인 A씨와 공범들은 범죄수익금은 생활비와 사무실 운영 비용으로 사용하고, 인터넷 도박자금 등으로 탕진했다.
경찰은 "보험사기 조직은 일반 운전자들이 갑작스러운 사고로 경황이 없는 틈을 이용해 사고의 원인을 교묘히 피해자에게 전가 및 압박하는 경향이 있다"며 "사고를 당하면 침착하게 블랙박스, 주변 CCTV를 확인하면서 사고 발생 경위를 파악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pch80@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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