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춘천=연합뉴스) 이상학 기자 = 강원 춘천시가 무분별한 도시개발로 발생하는 도시 열섬현상을 줄이고자 봄내 바람길 조성을 대대적으로 추진한다.
이를 위해 춘천시는 4대 정책으로 나눠 방향을 정한 뒤 연차적으로 추진하기로 했다.
핵심은 제1정책인 '바람길 조성' 사업이다.

도시 숲을 만들고, 도로공사 잔여지 등에 나무와 꽃을 심어 도심지역 공기순환으로 열섬현상을 줄이겠다는 것이다.
이 사업에는 2023년까지 5년간 모두 1천50억원이 투입될 예정이다.
사업비는 기존 도시공사 녹지조성에 쓰인 사업비와 국비 등을 확보해 추진할 방침이다.
제2정책은 보행하기 좋은 도로 다이어트와 자전거 천국 도시, 전주 지중화 등 대중교통 천국 사업이다.
배기가스 등 도시오염 물질을 줄이겠다는 취지다.
제3정책은 차가운 물을 흘려 주변 온도를 낮추겠다는 물길 조성사업이다.
도심에 도랑을 설치하고 수경시설을 설치하는 것이 주요 내용이다.
제4정책은 도시계획이나 건축구조 개선으로 도심에 있는 공가 등을 활용해 녹지공간을 마련하는 안이다.
이들 4대 정책사업은 2038년까지 6천억원이 연차적으로 투입되는 대규모 사업이다.
춘천시 관계자는 "기후 변화와 매연, 무분별한 도시개발로 발생하는 도시 열섬현상을 줄이고자 대책을 수립하게 됐다"며 "그동안 개별적으로 이뤄지던 사업을 하나의 정책으로 묶어 도시에 녹색 옷을 입히자는 취지"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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