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로운 미술시장 '아트제주' 29일 개막…1천여점 선보여

입력 2018-11-27 15:56  

새로운 미술시장 '아트제주' 29일 개막…1천여점 선보여
메종글래드 제주서 내달 2일까지 진행

(제주=연합뉴스) 전지혜 기자 = 제주지역 최대 규모 아트페어인 '아트제주 2018'이 오는 29일부터 다음 달 2일까지 4일간 메종글래드 제주에서 열린다.
올해 행사 슬로건은 'THE NEW ART MARKET, 새로운 미술시장 제주'다.



행사에서는 호텔 로비·객실·복도 등을 전시공간으로 활용, 국내외 30여개 갤러리가 참여해 엄선한 현대미술품 1천여점을 선보이고 판매도 한다.
백남준, 오세열, 막스 아커만, 줄리안 오피 등 세계적 작품들이 다수 출품돼 기대를 모은다.
출품작 판매현황을 실시간으로 볼 수 있는 웹사이트가 구축됐으며, 작품 가격과 작가 노트가 포함된 도록도 제작됐다. 출품작에 대한 정보를 해당 갤러리에 직접 문의할 수 있는 시스템이 마련돼 개막 전부터 문의가 들어오고 있다고 주최 측은 전했다.
이번 행사에서는 미술시장의 불모지라 여겨졌던 제주에서 길게는 40여년 이상 미술품을 수집해 온 컬렉터의 소장품을 공개하는 컬렉터 특별전이 마련된다. 여기서는 변시지·장리석·강요배·천경자 등의 작품 20여점을 비롯해 대동여지도보다 180여년 앞선 보물 1596호 '동여비고'를 선보인다.
젊고 유망한 제주 청년작가를 소개하는 제주작가 특별전도 마련돼 고은·김산·양민희·오승용·최창훈 작가의 작품을 감상할 수 있다.
뉴욕타임즈에서 '피카소에 마티스 색을 입힌 모던 아티스트'라 칭해진 로메로 브리또의 작품도 만나볼 수 있다.
주요 출품작과 특별전 해설을 들을 수 있는 '도슨트 투어'도 마련된다.



관람객이 함께 즐길 수 있는 부대행사도 있다.
행사 첫날인 29일 오후 3시 SBS 영재발굴단에 출연해 화제가 된 천재 꼬마화가 김하민군이 YG엔터테인먼트 대표 캐릭터이자 아트제주 2018 홍보대사인 크렁크와 함께 하는 즉석 컬래버레이션 드로잉 퍼포먼스를 선보인다.
이에 앞서 오후 2시에는 김하민군 어머니가 '믿음과 기다림으로 만든 아이의 창의성'을 주제로 특별강연을 한다.
개막을 알리는 오프닝 행사는 오는 30일 오후 4시에 열린다.
행사 기간 제주한라대학교, 제주국제공항에서 행사장인 메종글래드 제주를 오가는 무료 셔틀버스가 운영된다.
2016년 시작해 올해로 3회째를 맞은 이 행사는 섬아트제주가 주최하고 제주도 등이 후원했다.
입장료는 1만원이며, 제주도민은 50% 할인을 받을 수 있다.
자세한 사항은 카카오톡 플러스친구 '아트제주'나 전화(☎ 064-739-3373)로 문의하면 된다.



atoz@yna.co.kr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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