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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당 사주받았나" 경남도의원, 동료 의원 상대 막말 논란

입력 2018-11-27 17:17  

"한국당 사주받았나" 경남도의원, 동료 의원 상대 막말 논란
해당 의원 "편한 사이라 발언, 사과했다"…동료 의원 "의정활동 폄훼한 것"




(창원=연합뉴스) 김선경 기자 = 경남도의회 교육위원회 소속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같은 당 동료 의원에게 막말했다는 주장이 나와 논란이 일고 있다.
27일 도의회와 민주당 장규석 의원 등에 따르면 장 의원은 지난 20일 열린 도교육청 상대 교육위원회 행정사무감사에서 지난 6월 지방선거 당일 박종훈 교육감 선거 캠프에서 만세를 부른 공무원들이 최근 대거 승진했다고 비판했다.
장 의원은 해당 발언 이후 정회 때 같은 당 옥은숙 의원으로부터 "왜 우리 편을 까느냐(비판하느냐)", "자유한국당 사주를 받았느냐" 등 발언을 들었다고 주장했다.
장 의원은 옥 의원이 "정당한 의정활동을 폄훼했다"며 도의회 측에 옥 의원을 교육위원회 소속에서 배제할 수 있는지 확인을 요청한 것으로 나타났다.
장 의원은 연합뉴스 통화에서 "옥 의원이 지난 22일 열린 교육위원회 간담회에서 공개 사과했지만, 문제성 발언이 사흘에 걸쳐 3차례나 있었기 때문에 받아들일 수 없다"고 밝혔다.
옥 의원은 이에 대해 "장 의원과는 편한 사이여서 개인적으로 '한국당 의원이 비판하게 놔두지 무엇 때문에 우리 편한테 굳이 그렇게 지적하느냐'는 취지로 말한 것이고 '사주'라는 표현은 사용한 적 없다"며 "장 의원이 공개 사과를 하라고 해서 유감스러웠지만, 교육위원회 담합을 위해 사과도 했다"고 해명했다.
옥 의원의 경우 동료 의원에 대한 문제성 발언과 더불어 애초 교육위원회 소속이 적절한지에 대해서도 도마 위에 올랐다.
옥 의원의 남편이 거제지역 학교 교장으로 재직하고 있기 때문이다.
일각에서는 도덕적으로 문제 소지가 있다는 비판이 나오고 있지만, 옥 의원은 법상 문제가 없다며 교육위원회 활동을 이어가겠다는 뜻을 분명히 밝혔다.
현재 도의회 윤리강령 조례는 본인 직업과 직접 관련이 있는 경우에만 해당 상임위원회 위원이 될 수 없도록 규정하고 있다고 도의회는 설명했다.
그런데도 옥 의원은 이해관계로부터 완전히 자유로울 수 없다는 점을 고려해 이달 초 진행된 거제교육지원청 행정사무감사는 회피했다.
옥 의원은 "거제에서 20년간 교육시민운동을 해왔기에 당초 교육위원회 배정을 먼저 희망했다"며 "거제교육지원청 행정사무감사는 회피했지만, 교육위원회 전반 활동에는 문제가 없기 때문에 앞으로도 계속 교육위에서 일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ksk@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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