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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순방' 시진핑, 멕시코 대통령 취임식에 특사 파견

입력 2018-11-27 21:49   수정 2018-11-28 02:58

'해외순방' 시진핑, 멕시코 대통령 취임식에 특사 파견
천웨웨 전인대 부위원장…강경화·北김영남·이방카도 참석 예정


(베이징=연합뉴스) 김진방 특파원 = 주요 20개국(G20) 정상회의 참석차 유럽과 중남미 순방에 나선 시진핑(習近平) 중국 국가주석이 다음 달 1일(현지시간) 열리는 멕시코 대통령 취임식에 참석하지 않는 대신 특사를 파견한다고 AFP통신이 27일 보도했다.
시 주석은 이번 순방에서 G20 정상회의 개최지인 아르헨티나 외에 스페인, 포르투갈, 파나마 등 4개국을 방문할 예정이다. G20 정상회의 이틀째인 다음 달 1일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정상회담을 할 계획이다.
앞서 겅솽(耿爽) 중국 외교부 대변인은 정례브리핑에서 안드레스 마누엘 로페스 오브라도르(AMLO·암로) 멕시코 대통령 취임식과 관련해 "시 주석의 특사 자격으로 천웨웨 전국인민대표대회(전인대) 부위원장이 참석할 것"이라고 밝힌 바 있다.
겅솽 대변인은 "천 부위원장의 멕시코 대통령 취임식 참석은 양국 관계 측면에서 높은 수준의 중요성을 보여준다"며 "중국과 멕시코는 포괄적인 전략적 동반자이며 친밀한 고위급 교류, 정치적 신뢰 관계를 향유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AFP는 애초에 시 주석이 로페스 오브라도르 대통령 취임식에 참석한다고 보도했으나 나중에 시 주석이 불참하는 대신 특사를 파견한다고 정정했다.
미국은 최근 캐나다, 멕시코와 '미국·멕시코·캐나다 협정'(United States Mexico Canada Agreement·USMCA)에 합의했고, '신(新) 나프타'로 불리는 USMCA는 미국이 중국을 경제적으로 고립시키기 위해 새롭게 합의한 무역 협정이라는 분석이 나오고 있다.
한편, 이번 암로 대통령 취임식에는 강경화 외교부 장관이 경축 특사로 파견돼 문재인 대통령의 친서를 전달할 예정이다.
북한 헌법상 국가수반인 김영남 최고인민회의 상임위원장도 이번 취임식에 참석할 예정이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암로 대통령의 초청을 받았지만, 자신을 대신해 이방카 백악관 선임 보좌관을 보낼 예정이다.
chinakim@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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