괴산 신품종 '황금맛 찰옥수수' 내년 농가 본격 보급

입력 2018-11-28 09:45   수정 2018-11-28 10:36

괴산 신품종 '황금맛 찰옥수수' 내년 농가 본격 보급


(괴산=연합뉴스) 박종국 기자 = 충북 괴산군이 신품종 식용 옥수수인 '황금맛 찰옥수수'를 내년부터 농가에 본격 보급한다.
괴산군 농업기술센터는 비닐하우스에서 재배 중인 황금맛 찰옥수수 종자를 다음 달 수확해 내년부터 실증 시범사업으로 농가에 공급한다고 28일 밝혔다.
황금맛 찰옥수수는 2016년부터 올해까지 세 차례에 걸쳐 전국 소비자와 농업인, 재배농가를 대상으로 식미 평가와 설문조사를 거친 결과, 괴산에서 재배하기 시작해 전국으로 퍼진 기존 대학 찰옥수수보다 맛과 색이 뛰어난 것으로 확인됐다.
이삭 길이가 20㎝로 길어 영양분을 충분히 공급해 알곡을 끝까지 맺는 데다 병해충에 강하고 비나 바람에도 잘 쓰러지지 않는다.
수염이 나오는 출사 일수가 69일로, 대학 찰옥수수보다 4일 빠르고 수량도 18% 많다.
황금맛 찰옥수수에는 항산화 성분인 베타카로틴 함량이 많아 소비자들로부터 건강식으로 좋은 반응을 얻을 것으로 괴산군 농업기술센터는 보고 있다.

괴산군은 지난 7월 농촌진흥청과 국유 품종 보호 전용 실시권 계약을 체결하고 '괴산 황금맛 찰옥수수'로 상표 등록도 마쳤다.
괴산군 농업기술센터 김흥기 소장은 "내년부터 2025년까지 7년간 황금맛 찰옥수수 64t을 괴산 재배농가에만 보급할 계획"이라며 "괴산을 대표하는 농산물로 자리 잡아 농가 소득 증대에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pjk@yna.co.kr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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