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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왕이, 프랑스 외무장관과 통화…"G20서 중프 정상회담"

입력 2018-11-28 10:27  

中왕이, 프랑스 외무장관과 통화…"G20서 중프 정상회담"
시진핑-마크롱 G20 정상회의서 회동 예정…美 공세 맞서 공동대응 주목




(베이징=연합뉴스) 김진방 특파원 = 주요 20개국(G20) 정상회의 기간에 열릴 미중 정상회담을 앞둔 시진핑(習近平) 중국 국가주석이 유럽 및 중남미 순방에 나선 가운데 시 주석을 수행중인 왕이(王毅) 중국 외교담당 국무위원 겸 외교부장이 프랑스 외무장관과 전화통화를 하고 G20 정상회의 기간 양국 정상이 회동할 것이라고 밝혔다.
28일 중국 외교부에 따르면, 시 주석과 함께 스페인을 방문한 왕 국무위원은 27일(현지시간) 장-이브 르 드리앙 프랑스 외무장관과 한 통화에서 "시 주석과 에마뉘엘 마크롱 프랑스 대통령이 G20 정상회의에서 회동할 것"이라며 "이는 중프 양국관계를 심화하는 데 중요한 의의가 있다"고 밝혔다.
왕 국무위원은 "중국은 프랑스와 전략적 협력을 강화하길 원한다"면서 "이를 통해 G20 정상회의에서 적극적인 성과를 얻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이어 "전면적인 전략적 동반자로서 양국은 G20 정상회의 등에서 중대한 국제문제에 대해 전략적 소통을 강화할 필요가 있다"면서 "기후변화는 국제사회가 맞닥뜨린 공통된 도전이자 인류 발전에 매우 중요한 문제"라고 역설했다.
아울러 "우리는 프랑스가 기후변화 분야에서 적극적인 역할을 발휘하는 것을 높이 평가한다"며 "프랑스와 함께 G20 정상회의 기간 적극적인 신호를 대외적으로 내보내고 유럽기후변화협약 조약국 총회가 성공을 거두도록 노력하겠다"고 덧붙였다.
이에 대해 르 드리앙 장관은 "마크롱 대통령은 시 주석과 부에노스아이레스에서 만날 것을 기대하고 있다"고 화답했다.
르 드리앙 장관은 "기후변화 문제는 G20 정상회의의 중요한 의제 중 하나"라며 "프랑스와 중국은 이번 정상회의에서 한 목소리가 나올 수 있도록 함께 노력해야 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양국이 유럽기후변화협약이 성공할 수 있도록 새로운 동력을 불어넣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시 주석은 G20 정상회의에서 열릴 미중 정상회담을 앞두고 스페인을 먼저 방문, 우군 확보를 위한 외교전을 펼치고 있다.
chinakim@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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