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스라엘 방문중인 체코 대통령, 문대통령에 서한 보내 "회담 못 해 아쉬워"

(프라하=연합뉴스) 이상헌 박경준 기자 = 체코를 방문 중인 문재인 대통령은 28일(현지시간) 안드레이 바비시 총리와 회담을 하고 체코가 추진 중인 원전사업에 대한 한국의 참여를 요청할 방침이다.
청와대 관계자는 이날 기자들과 만나 "문 대통령은 체코가 추진 중인 원전사업에 뛰어난 기술과 경험을 가진 한국도 참여할 수 있도록 바비시 총리에게 당부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앞서 청와대 고위 관계자는 지난 23일 문 대통령의 체코 방문을 설명하면서 "당장은 아니나 체코가 원전 추가 건설을 계획하는 부분이 있다"며 "(원전 기술과 관련한) 우리의 강점을 충분히 전달할 좋은 기회라고 본다"고 설명한 바 있다.
한편, 이스라엘을 방문 중인 밀로스 제만 체코 대통령은 문 대통령의 체코 방문을 환영하며 자신의 해외 순방으로 정상회담을 갖지 못한 데 대한 아쉬움을 담은 서한을 전날 보내왔다고 청와대가 전했다.
honeybee@yna.co.kr, kjpark@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관련뉴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