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노년층 흡연↓ 음주↑…사망원인 1위는 암

입력 2018-11-29 12:00  

부산 노년층 흡연↓ 음주↑…사망원인 1위는 암



(부산=연합뉴스) 박창수 기자 = 지난해 부산지역 65세 이상 노년층 흡연율은 소폭 감소했지만, 고위험 음주율은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작년 한 해 1만6천여명의 노인이 사망했는데 사망원인 1위는 암이었다.
동남지방통계청이 29일 내놓은 '노년의 삶'이라는 보고서를 보면 지난해 부산지역 65세 이상 인구 흡연율은 11.5%로 전년과 비교해 0.2%포인트 상승했다.
한 번에 남성 7잔 여성 5잔 이상, 주 2회 이상 음주하는 고위험 음주율은 12.5%로 같은 기간 0.2%포인트 상승했다.
또 지난해 부산의 65세 이상 사망자 수는 1만6천220명으로 전년보다 780명(5.1%) 증가했다.
하지만 65세 이상 조사망률(인구 10만명당 사망자 수)은 2천998.4명으로 전년과 비슷한 수준을 보였다.
고령 인구가 늘어나면서 2000년 이후 사망자 수는 꾸준히 증가했지만, 조사망률은 하락하는 추세다.
작년 65세 이상 사망자 중 80세 이상이 8천767명에 달했다.
65∼69세 사망자 남녀 성비는 2.37배로 남성 사망자가 월등하게 많았다.
악성신생물(암), 심장질환, 뇌혈관 질환, 폐렴, 당뇨병, 알츠하이머병, 고혈압성 질환, 만성하기도 질환, 패혈증, 고의적 자해 등 10대 사인이 전체 사망원인의 73.5%를 차지했다.
10년 전과 비교하면 암은 여전히 사망원인 1위를 차지했다.
심장질환과 폐렴, 알츠하이머병, 패혈증 등의 사망원인 순위는 올랐고 뇌혈관 질환, 당뇨병, 고혈압성 질환 등은 하락했다.

pcs@yna.co.kr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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