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연합뉴스) 전지혜 기자 = 제주에서도 2019년도 적십자회비 모금이 시작됐다.
대한적십자사 제주도지사는 29일 제주시 산지천 광장에서 2019년도 적십자회비 모금 선포식을 열었다.
'적십자회비, 나눔이 희망입니다!'를 주제로 열린 이날 선포식은 모금함 제막식, 슬로건 이어 만들기, 후원자 특별회비 전달, 참가자 기부 등의 순으로 진행됐다.
제주적십자사의 올해 목표는 적십자회비(집중모금) 10억원, 정기후원회비 9억1천만원, 사회협력 기부금 4억2천만원 등 23억3천만원이다. 지난해 목표액(21억5천만원) 대비 8.4% 증가했다.
모금액은 이재민을 위한 재난구호, 희망풍차 지원 사회봉사, 응급처치법 보급, RCY 활동 등에 쓰인다.
집중모금 기간은 다음 달 1일부터 내년 1월 31일까지 62일간이다. 모금 대상은 25세 이상 75세 미만 세대주와 개인사업자, 법인, 단체, 학교 등이다. 세대주 1만원, 개인사업자 3만원, 법인은 10만원 이상이 각각 고지된다.
배부된 지로용지로 은행, 인터넷뱅킹, 홈페이지(http://www.redcross.or.kr), 편의점, 콜센터(1577-8179) 등을 통해 모금에 쉽게 참여할 수 있다고 적십자사 측은 설명했다.
오홍식 제주지사 회장은 "그동안 도민들이 모아준 사랑으로 소외된 이웃들을 위한 다양한 인도주의 활동을 펴왔다"며 2019년에도 따뜻한 정을 이웃들에게 전달할 수 있도록 모금에 동참해달라고 호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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