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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스트리아 빈에서 감정가 2억원 르누아르 풍경화 도난

입력 2018-11-29 17:36  

오스트리아 빈에서 감정가 2억원 르누아르 풍경화 도난


(제네바=연합뉴스) 이광철 특파원 = 오스트리아 빈의 한 경매업체 건물에 걸려 있던 프랑스 인상파 화가 피에르 오귀스트 르누아르의 풍경화 한 점이 도난당해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고 AFP통신 등이 29일(현지시간) 전했다.
경찰에 따르면 이 작품은 28일 빈 시내 도로테움 옥션 하우스에서 경매에서 출품될 예정이었으나 이틀 전 도난당한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도난 당일 오후 5시 15분께 남성 3명이 경매업체 건물에 들어가는 모습이 찍힌 CCTV 영상 이미지를 배포하고 공개수사에 착수했다.


이들은 그림이 걸려 있는 2층으로 바로 올라갔다가 다른 출구를 이용해 빠져나갔다.
빈 경찰은 "전문적인 절도범들로 보인다"고 말했다.
'만, 바다, 푸른 절벽'이라는 제목이 붙은 이 풍경화(27㎝×40㎝)는 1895년 그린 것으로, 경매업체 측은 감정가를 최고 16만 유로(2억원)로 추정했다.


minor@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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