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기원 새 태권도복 디자인 첫선…내달 최종 발표

입력 2018-11-29 18:18  

국기원 새 태권도복 디자인 첫선…내달 최종 발표
수련복·심사복·경기복·위원복 등 35벌 선보여





(서울=연합뉴스) 배진남 기자 = 국기원이 29일 오후 서울 강남구 국기원 경기장에서 태권도 도복의 개선을 위한 새 디자인 보고회를 열었다.
수련복·심사복·경기복·위원복으로 구분한 공모전 수상작 12벌과 연구결과물 23벌 등 총 35벌을 태권도 및 의상 전문가, 일선 지도자, 대학생 등 100여 명의 참석자 앞에서 공개했다.
보고회는 전문 모델 9명과 함께 국기원태권도시범단 단원 6명, 어린이 수련자 2명 등이 직접 모델로 나서서 참석자들 앞에서 새롭게 개발된 태권도 도복을 입고 걷는 패션쇼 형식으로 진행됐다.


수련복의 경우 다양한 연령층을 아우르는 현대적 디자인, 착용 후 일상생활이 용이한 기능성, 수련자와 차별화된 지도자용 도복 개발 등에 주안점을 뒀다는 것이 국기원 설명이다.
경기복은 격파, 품새, 겨루기가 지닌 기술 특성에 적합한 디자인과 경기할 때 선수의 움직임에 최적화된 인체공학적 설계, 기능성 소재를 적용한 것이 특징이라고 국기원은 소개했다.
현재 일선에서 다양한 도복이 개발, 보급되고 있으나 도복 제작의 명확한 기준이 없고 편의성이 떨어지는 등 여러 문제를 개선해야 한다는 지적이 나오고 있다.


이에 따라 국기원은 올해 2월 국기원태권도연구소를 중심으로 도복 개발에 착수했다.
이후 공모전을 개최하는 한편 태권도, 의류 전문가로 구성된 태스크포스(TF)가 연구를 진행하고, 태권도와 의상 전문가들의 자문회의를 거치는 등 단계별로 작업을 추진해왔다.
국기원은 이날 보고회 참석자들을 대상으로 설문을 진행해 그 내용을 토대로 보완 작업을 거쳐 12월에 최종 결과를 내놓을 예정이다.
hosu1@yna.co.kr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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