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獨경찰, '조세회피처로 고객 돈세탁 도운 혐의' 도이체방크 조사

입력 2018-11-30 00:42   수정 2018-11-30 13:50

獨경찰, '조세회피처로 고객 돈세탁 도운 혐의' 도이체방크 조사




(베를린=연합뉴스) 이광빈 특파원 = 독일 경찰이 사상 최악의 조세회피 스캔들로 꼽히는 '파나마 페이퍼스' 사건과 연루된 혐의로 독일의 최대 은행인 도이체방크를 조사하기 시작했다고 현지언론이 29일(현지시간) 전했다.
독일 경찰은 이날 도이체방크의 프랑크푸르트 본사를 대상으로 압수 수색을 했다.
도이체방크는 고객이 조세회피처로 돈세탁을 하는 데 협조한 혐의를 받고 있다.
도이체방크가 돈세탁을 도운 고객은 900명 정도이고, 총금액은 3억1천100만 유로(약 3천960억 원)에 달한다고 검찰 측은 설명했다
이날 압수수색에는 170명이 동원됐다.
도이체방크 측은 "이번 일은 파나마 페이퍼스와 관계가 있다"면서 당국에 최대한 협조하겠다는 의사를 나타냈다.
[로이터제공]
lkbin@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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