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복싱 신인 최강전 '배틀로얄2' 12월 9일 준결승

입력 2018-11-30 16:21  

한국복싱 신인 최강전 '배틀로얄2' 12월 9일 준결승



(서울=연합뉴스) 신창용 기자 = 복싱매니지먼트코리아(이하 복싱M)는 12월 9일 오후 1시부터 '배틀로얄 2' 준결승이 열린다고 30일 밝혔다.
전통의 프로복싱 신인왕전을 리뉴얼해 재구성한 '배틀로얄'이 성공적으로 출범한 뒤 후속으로 진행된 '배틀로얄 2'는 7월 29일 16강전, 10월 7일 8강전을 차례로 치렀다.
준결승 이후에는 내년 1월 27일 결승전이 열릴 예정이다.
이번 대회 우승자들에겐 내년 4월 일본 도쿄 고라쿠엔홀에서 열리는 제2회 프로복싱 한일 정기교류전에 우선 출전 기회가 주어진다.
7체급에서 14명의 결승 진출자를 가려낼 이번 준결승전은 국내 최초의 복싱 전용경기장으로 꾸며진 서울시 도봉구 올스타디움에서 개최된다.
준결승전에서 가장 기대를 모으는 매치업은 심하녹(24·PSB도봉체육관)과 박주현(21, 신탄진복싱클럽)의 슈퍼페더급 준결승 제1경기다.
두 선수가 2전 2승을 거둔 가운데 심하녹은 1KO승을 올렸고, 박주현은 2승을 모두 KO승으로 장식했다.
2011년 아마추어 서울시장배 우승을 차지했던 심하녹은 잠시 복싱을 그만뒀다가 올해 8월 프로에 데뷔 후 8강전에서 강력한 상대였던 손이록(복싱메카)를 꺾고 4강에 진출했다.
박주현은 격투기에서 복싱으로 전향 후 2경기를 모두 인상적인 KO승으로 따내 복싱팬들의 기대를 받고 있다.
이 경기의 승자는 김재민(18·김정훈챠밍복싱클럽)과 신소원(24·박돌복싱클럽)의 승자와 우승을 다툰다.
changyong@yna.co.kr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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