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춘천=연합뉴스) 이재현 기자 = 2일 강원 철원 깁화읍의 아침 기온이 영하 8.4도까지 떨어지는 등 쌀쌀한 날씨가 이어졌다.
강원지방기상청에 따르면 이날 오전 7시 30분 현재 아침 기온은 양구 해안면 영하 8도, 홍천 서석면과 화천 사내면 영하 7.5도, 대관령 영하 6.7도, 태백 영하 4.3도, 춘천 영하 3.3도 등을 기록했다.
낮부터는 남서풍이 유입되면서 기온이 다소 오르겠다.
이날 낮 기온은 내륙 8∼9도, 산지 9∼11도, 동해안 13∼15도 등으로 전날보다 1∼3도가량 높겠다.
내일은 기압골의 영향으로 대체로 흐리고 가끔 비가 오겠다. 오는 4일까지 예상 강수량은 5∼30㎜다.
기상청 관계자는 "내일은 대체로 흐리거나 비가 내리지만, 기온은 평년보다 9∼12도 높겠다"며 "오늘까지 내륙을 중심으로 낮과 밤의 기온 차가 크겠으니 건강 관리에 신경 써야 한다"고 말했다.
강원 동해안과 산지에는 건조 주의보가 발효 중이며, 대기가 매우 건조해 산불 등 각종 화재 예방에 유의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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