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서울=연합뉴스) 김아람 기자 = 코스피가 3일 미중 무역전쟁의 '휴전'에 자극받아 장중 2,120선을 회복했다.
이날 오전 10시 5분 현재 코스피는 전 거래일보다 28.62포인트(1.36%) 오른 2,125.48을 가리켰다.
지수는 30.92포인트(1.47%) 오른 2,127.78에서 출발해 강세 흐름을 이어가고 있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시진핑(習近平) 중국 국가주석이 1일(현지시간) 아르헨티나에서 열린 회동에서 무역 담판을 통해 추가 관세 부과를 멈추고 협상을 재개하기로 한 데 따른 것이다.
이재승 삼성증권 투자정보팀장은 "미중 무역갈등 완화로 해석되면서 지수가 상승했다"고 설명했다.
유가증권시장에서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935억원, 604억원어치를 순매수했다. 반면 개인은 1천513억원을 순매도 중이다.
시가총액 상위주는 삼성전자[005930](2.27%), SK하이닉스[000660](0.86%), 셀트리온[068270](0.84%), LG화학[051910](4.49%), 현대차(0.93%), POSCO(3.84%), NAVER(0.40%), 삼성물산(2.44%) 등 대부분 올랐다.
시총 10위권 내에서는 SK텔레콤[017670](-1.21%)만 내렸다.
업종별로는 비금속광물(4.00%), 철강·금속(3.43%), 화학(2.61%), 건설(2.47%) 등 상승폭이 큰 가운데 대부분 강세를 나타냈고 통신(-0.75%), 서비스(-0.18%), 음식료품(-0.11%)만 약세였다.
같은 시각 코스닥지수는 전날보다 10.08포인트(1.45%) 오른 706.19를 나타냈다.
지수는 전날보다 8.62포인트(1.24%) 오른 704.38로 개장해 역시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다.
코스닥시장에서는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100억원, 103억원을 순매수했다. 개인은 147억원을 순매도했다.
시가총액 상위주는 셀트리온헬스케어[091990](0.51%), 신라젠[215600](4.24%). 포스코켐텍[003670](0.30%), 에이치엘비[028300](2.60%), 메디톡스[086900](2.82%), 바이로메드[084990](3.19%), 스튜디오드래곤[253450](2.68%), 코오롱티슈진[950160](0.84%), 펄어비스[263750](1.35%) 등 대부분 올랐다.
시총 10위 안에서는 CJ ENM[035760](-1.50%)만 내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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