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불진화 헬기 사고 순직' 산림청 공무원 현충원 안장(종합)

입력 2018-12-03 17:17  

'산불진화 헬기 사고 순직' 산림청 공무원 현충원 안장(종합)
인천 청기와장례식장서 영결식…순직공무원 묘역서 영면




(인천·대전=연합뉴스) 유의주 이재림 기자 = 지난 1일 산불진화 헬기 한강 추락 사고로 순직한 산림청 산림항공본부 소속 윤규상 검사관(정비사)의 안장식이 3일 오후 국립대전현충원에서 열렸다.
대전 유성구 현충원 순직공무원 묘역에서 거행된 안장식에는 유족과 산림청 직원 등 100여명이 참석했다.
거센 빗줄기 속에 묵념, 종교의식, 헌화 및 분향, 허토 등 순으로 최고 예우를 갖춰 진행됐다.
유족들은 애써 담담한 듯한 표정을 짓다가도 비옷 모자로 얼굴을 가린 채 연방 눈시울을 붉혔다.


앞서 오전에는 인천 계양구 청기와장례식장에서 영결식이 열렸다.
김재현 산림청장이 영결사를, 서울 산림항공관리소 윤천 검사관이 추도사를 각각 낭독했다.
김 청장은 "고인은 생전 투철한 사명감으로 임무했다"며 "우리는 능력 있고 성실했던 산림항공 가족을 잃었다"고 슬퍼하며 말했다.
윤 검사관은 지난 1일 경기도 구리시 강동대교 북단 한강에서 헬기(카모프 KA-32, 서울 613호) 사고로 순직했다.
당시 헬기는 서울 노원구 영축산 산불 진화를 위해 김포공항을 이륙해 진화용수를 담수하던 중 추락했다.
헬기에는 모두 3명이 탑승한 상태였다. 기장(57)과 부기장(47)은 생명에 지장이 없는 것으로 확인됐다.


헬기 추락 사고 순직 공무원…눈물의 영결식/ 연합뉴스 (Yonhapnews)
yej@yna.co.kr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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