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A 클리퍼스, 댈러스에 패하며 덴버가 서부 선두로

(서울=연합뉴스) 고미혜 기자 = 시즌 초반 미국프로농구(NBA) 서부 콘퍼런스 순위 경쟁이 그야말로 대혼전이다.
디펜딩 챔피언 골든스테이트 워리어스와 지난 시즌 정규리그 서부 챔피언 휴스턴 로키츠가 주춤한 사이 덴버 너기츠, LA 클리퍼스 등이 약진하면서 절대강자 없는 양상이 펼쳐지고 있다.
전날까지 서부 1위를 달리던 LA 클리퍼스는 3일(한국시간) 미국 텍사스주 댈러스의 아메리칸 에어라인스 센터에서 열린 2018-2019 NBA 정규리그 원정경기에서 댈러스 매버릭스에 110-114로 패했다.
4연승을 달리다 일격을 맞은 LA 클리퍼스는 15승 7패로 승률이 같은 덴버 너기츠에 승자승에서 밀린 서부 2위로 내려앉았다.
두 팀을 오클라호마시티 선더(14승 7패)가 반게임 차로 바짝 추격하고 있다.
이어 골든스테이트 워리어스(15승 9패), LA 레이커스(14승 9패), 멤피스 그리즐리스(13승 9패), 포틀랜드 트레일블레이저스(13승 10패) 등 7위까지 모두 반게임 차다.
이날 LA 클리퍼스를 꺾은 댈러스가 11승 10패로 선두에 3.5게임 뒤진 8위가 됐다.

아랫동네는 더 치열하다.
뉴올리언스 펠리컨스, 휴스턴 로키츠, 새크라멘토 킹스가 모두 승률 5할로 9∼11위에 자리해 있다.
이날 2연패 뒤 1승을 거둔 샌안토니오 스퍼스가 미네소타 팀버울브스와 나란히 11승 12패, 유타 재즈가 11승 13패로, 1위부터 14위가 5게임 차에 불과하다.
최하위 피닉스 선스(4승 19패)를 제외하고는 14강 1약의 극단적인 구도인 셈이다.
전반적으로 서부에 강팀이 몰려 있는 것을 고려하더라도 이번 시즌 초반 서부 팀들의 전력 평준화는 두드러진다.
지난 시즌 플레이오프 진출에 실패한 덴버와 LA 클리퍼스가 초반 기대 이상 선전을 이어가고 있고 LA 레이커스도 르브론 제임스를 영입해 전력을 강화했다. 반면 강호 골든스테이트와 휴스턴은 출발이 좋지 않았다.
하루 만에 순위표가 요동치는 서부와 달리 동부의 분위기는 상대적으로 안정적이다.
최근 8연승을 달린 토론토 랩터스(20승 4무)가 선두를 굳혀가고 있다. 2위 밀워키 벅스(15승 7패)와의 승차도 4경기로 벌어졌다.
◇ 3일 전적
LA 레이커스 120-96 피닉스
뉴올리언스 119-109 샬럿
마이애미 102-100 유타
필라델피아 103-95 멤피스
댈러스 114-110 LA 클리퍼스
샌안토니오 131-118 포틀랜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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