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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윤모 산업장관, 고리원전 첫 방문…"해외 원전수주 총력"

입력 2018-12-03 16:00  

성윤모 산업장관, 고리원전 첫 방문…"해외 원전수주 총력"
해체-건설-신규 원전 한꺼번에 둘러봐


(서울=연합뉴스) 김성진 기자 = 탈원전 논란 속에 성윤모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이 3일 고리 원전을 처음 방문해 원전해체 산업을 새로운 먹거리로 육성하고 해외 원전 수주에 총력을 기울이겠다는 뜻을 밝혔다.
성 장관은 이날 부산 기장군과 울산 울주군에 걸쳐있는 국내 최초 해체원전인 고리1호기, 신규 건설중인 신고리 5·6호기, 가동을 앞둔 신고리 4호기 등 원전의 과거-현재-미래를 한꺼번에 둘러봤다.
지난 9월말 취임한 성 장관이 고리 원전을 방문하기는 이번이 처음이다.
성 장관은 국내 첫 상업용 원전으로 지난해 6월 영구정지된 고리 1호기 현장을 찾아 안전한 해체를 주문하면서 "국내외 원전해체 시장 확대에 대비해 우리나라 원전산업의 새로운 먹거리로서 원전해체 분야를 육성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성 장관은 이어 현재 약 40%의 공정률을 보이며 한창 공사가 진행중인 신고리 5·6호기 건설현장에서는 협력사 및 지역주민 대표와 간담회를 가졌다.
신고리 5·6호기는 지난해 정부의 에너지 전환 정책에 따라 한때 공사가 중단됐다가 시민 공론조사를 거쳐 작업이 재개된 곳으로, 2023년 3월 준공을 목표로 하고 있다.


성 장관은 최근 해외 원전 수주 논란을 의식한 듯 "사우디아라비아, 체코, 영국 등의 원전 수주에 총력을 다해 국내 원전사업의 공백을 최소화하고 산업경쟁력과 일자리 유지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강조했다.
산업부는 마침 이날부터 6일까지 한전, 한수원 등과 함께 아랍에미리트(UAE) 바라카 원전 현장을 방문해 건설 현황 및 운영 준비 등을 점검하고 양국간 협력 확대방안을 논의할 예정이다.
성 장관은 이어 건설공사를 마무리하고 원자력안전위원회의 운영허가만을 남겨놓은 신고리 4호기 현장을 점검했다.
신고리 4호기는 우리나라의 원전 수출노형으로서 국내뿐만 아니라 해외에서도 많은 관심을 갖고 있는 원전인 것으로 알려졌다.
성 장관은 "규제기관의 운영허가 승인을 얻게 되면 바로 원전이 시운전될 수 있도록 만반의 준비를 갖춰달라"고 당부했다.


sungjin@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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