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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 "중국, 미중 정상회담서 시장 개방·수입 확대 표명"(종합)

입력 2018-12-03 17:58   수정 2018-12-03 18:13

中 "중국, 미중 정상회담서 시장 개방·수입 확대 표명"(종합)
中외교부, 미중정상 합의내용 중 자국에 불리한 것은 답변 꺼려





(베이징=연합뉴스) 심재훈 특파원 = 중국 외교부는 지난 1일(현지시간)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시진핑(習近平) 중국 국가주석의 정상회담에서 중국이 시장 개방과 수입 확대 의지를 표명했다고 밝혔다.
겅솽(耿爽) 중국 외교부 대변인은 3일 정례 브리핑에서 아르헨티나 부에노스아이레스에서 개최된 미중 정상회담에 대한 질문에 "양국 정상회담에서 중요한 공동 인식에 도달했고 향후 중미 관계의 방향을 제시했다"고 말했다.
겅 대변인은 "경제무역 문제에 대해 양국 정상은 추가 관세 부과를 중단한다는 공동 인식에 도달했다"면서 "양측간 존재하는 이견에 대해 일련의 건설적인 방향을 제시했다"고 설명했다.
그는 "중국은 새로운 개혁개방 절차와 국내 시장 및 인민의 수요에 따라 시장을 개방하고 수입을 확대해 중미 경제무역 문제의 완화를 추진하길 바란다"고 강조했다.
겅 대변인은 "다음 단계는 양측 경제무역 단체가 양국 정상 간 공동 인식에 따라 협상을 지속하고 경제무역 관계가 조속히 정확한 궤도로 돌아와 호혜 공영을 실현하는 것"이라고 말했다.



하지만 겅 대변인은 미중 정상간 합의 내용 중 중국에 불리한 내용에 대해선 답변을 꺼렸다.
겅 대변인은 트럼프 대통령이 트위터에 중국이 미국산 자동차에 부과하는 40% 관세를 삭감·철폐하기로 했다는 발언에 대한 질문이 나오자 앞서 말했던 양국 정상 간 공동 인식을 강조하는 발언을 되풀이하면서 "유관 부문에 물어보라"며 피해갔다.
그는 미중 양국이 무역 전쟁을 휴전하면서 90일간 협상 기간을 갖기로 한 것과 관련해 언제부터 적용되느냐는 질문에 "새로 추가할 내용이 없다"고 답했다.
아울러 백악관이 회담 후 낸 성명에서 시 주석이 세계 최대의 스마트폰 칩 메이커인 미국 퀄컴의 네덜란드 NXP반도체 인수안이 재신청될 경우 승인 가능성을 언급한 것에 대해서도 "구체적인 문제는 주관 부문에 문의하라"며 답변을 꺼렸다.
베이징 소식통은 "이번 미중 정상회담의 합의 내용에 대해 미국과 중국 모두 유리한 내용만 말하고 불리한 것은 공개하지 않는 모습을 보이고 있다"면서 "특히 양보한게 많은 중국은 더욱 그러한 분위기를 풍기고 있다"고 말했다.
president21@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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