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울산=연합뉴스) 김근주 기자 = 박건찬(51) 신임 울산지방경찰청장은 "시민만 바라보며 임무와 역할을 다하자"고 4일 밝혔다.
박 청장은 이날 울산경찰청 대강당에서 열린 취임식에서 "경찰 내부 논리와 시각에서 벗어나 시민을 향하는 이정표를 가슴에 새기자"며 강조했다.
그는 "임무를 할 때는 기본과 원칙이라는 갑옷을 입었다고 생각해야 한다"며 "가슴에는 시민, 머리에는 기본과 원칙을 두고 활동하자"고 말했다.
그는 또 "어떤 조직도 구성원 화합 없이 제 역할을 수행할 수 없고 외부 신뢰를 받을 수 없다"며 "화합을 위해 나부터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박 청장은 취임식에 앞서 출입기자단과 만나 현안을 공유했다.
그는 황운하 전임 청장 시절 검경 수사권 갈등 사례로 꼽힌 '고래고기 환부사건', 정치 수사 논란이 있었던 김기현 전 시장 측근 비리 수사 등과 관련해 "일단 내용을 파악해보겠다"고 답했다.
그는 또 각종 시위, 집회에 대해선 "집회·시위할 권리와 공권력의 균형을 맞춰야 한다"며 "모든 것을 법과 원칙에 따라 하겠다"고 말했다.
박 청장은 경찰대 4기로 서울 종로서장, 경찰청 경비국장, 중앙경찰학교장 등을 지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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