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폭염 뒤 강수량 증가…인천, 모기 작년보다 48% 늘어

입력 2018-12-04 14:38   수정 2018-12-04 14:55

폭염 뒤 강수량 증가…인천, 모기 작년보다 48% 늘어
인천시 보건환경연구원, 4∼10월 모기밀도 조사



(인천=연합뉴스) 강종구 기자 = 인천시 보건환경연구원은 올해 4∼10월 12곳에서 모기 밀도 조사사업을 시행한 결과, 채집 모기가 4만5천135마리로 작년같은 기간보다 48.1% 증가했다고 4일 밝혔다.
가장 많이 채집된 모기는 얼룩날개모기류로 2만1천713마리가 채집됐다. 얼룩날개모기류는 말라리아를 옮기는 모기이지만 채집 모기의 원충 감염률을 조사한 결과 병원체는 발견되지 않았다.
연구원은 모기 개체 수 증가가 올해 8월 사상 최악의 폭염이 끝난 뒤 일평균 최고기온이 떨어지고 강수량이 증가하며 모기 생태환경이 호전됐기 때문으로 보고 있다.
연구원은 해외 모기 매개체의 유입 가능성에 대비해 2009년부터 을왕산과 오성산 등 인천공항 인근 지점 2곳에서 해외유입 매개체 감시사업을 시행 중이다. 올해 채집된 2천822마리 모기에서 지카바이러스·뎅기열·일본뇌염 등 플라비바이러스속은 검출되지 않았다.
연구원은 올해 수도권기상청과 협업해 '인천형 도심지 모기 활동지수'를 개발한 데 이어, 내년에는 실시간 모기 발생 정보와 모기 활동 지수를 보건소 방제 담당자에게 제공하며 시민 건강 보호에 주력할 방침이다.
inyon@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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