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KL문학번역상 대상에 '요리사의 손톱' 번역한 할버트

입력 2018-12-04 18:01  

GKL문학번역상 대상에 '요리사의 손톱' 번역한 할버트



(서울=연합뉴스) 김은경 기자 = 공익법인 GKL사회공헌재단은 '2018 GKL문학번역상' 대상에 윤고은 작가의 '요리사의 손톱'을 번역한 션 린 할버트 씨가 선정됐다고 4일 밝혔다.
상은 우리 문학의 세계 진출 활성화에 기여하고자 지난해 제정됐다.
최우수상은 '언니, 나의 작은 순애 언니'(최은영 작)를 번역한 류승경 씨, '영영, 여름'(정이현 작)을 옮긴 박아람 씨가 받았다.
우수상은 양은미 씨, 허정범 씨, 김칠성 씨, 정슬인 씨에게 돌아갔고, 특별상은 김소라 씨가 차지했다.
대상 수상 번역가에게는 상금 3천만원, 원작자에게는 1천만원을 준다.
최우수상, 우수상 수상자에 각 1천만원과 500만원 상금을 주고, 번역작의 해외 진출 자문 및 출판을 지원한다. 특별상 상금은 2천만 원이다.
시상식은 13일 그랜드 인터콘티넨탈 서울 파르나스에서 열린다. 수상자와 원작자의 북콘서트를 비롯한 네트워크 리셉션은 하루 앞서 같은 장소에서 진행된다.
시상식 후 심사 총평을 GKL문학번역상 홈페이지에 게재하고 수상작은 외국 문학 문예지에 싣는 등 해외 보급 사업을 점차 확대할 예정이다.
bookmania@yna.co.kr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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